다이어리

2005년12월30일 다이어리

절믄오리 2005. 12. 30. 08:29

먼곳에 서서

멀리 있는 그대를 바라보고

멀지 아니하다 말 하려 하지만

바라보니 멀리 있음을 가슴이 알고 눈으로 보아 확증을 하고

눈으로 본다고 다 아는것이 아니라는것도 내 일찌기 경험을 하여 안다

 

그리움을 담아서 바라보며

이것이 사랑이라 말 하지만

사랑은 악하고 추한것을 덮고 덮어 아름다운것만 보이게 하는것이라고

내게 이르신 말씀대로

내가 아노니

사랑의 본질이신이가 내게 사랑하라 하심이로다

 

지금 흐르는 음악은

보고 싶다고

죽을만큼 보고 싶다고 노래하지만

이 좋은 시상을 살아가는 나 젊은오리두 정녕 해결하지 못하고

그 죽음이 갈라 놓은 아픔을 안다

 

하지만 그 죽음이 두렵지 아니하고 소망이 있는것은

죽어도 살고 살아서 믿는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한다는 말씀을 알기에...

 

영원이라 함은 육체에 속한것이 아니요

영에 속한것이니

영이 죽은 사람들 틈에서 영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더욱더 영에 속하여 나처럼 기뻐하며 이땅을 함께 누리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