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묵상
[스크랩] 고요한 슬픔중에...
절믄오리
2009. 12. 11. 09:24
♧고요한슬픔중에♧
글/젊은오리
울컥한맘 다독이며
이내맘을 디다보니
슬픈일을 당한네게
정함없는 이내맘을
곱게접어 전하도다
사랑의님 고이가고
너만남아 어이하냐
시방지금 내가할일
전혀없어 미안쿠나...
한때두때 반백년을
즐겨기뻐 살아냈고
덩실덩실 춤을추어
너의웃음 자아내던
정든님을 어이하랴
나는나는 당함없어
너를향해 위로할말
전무하여 얼버무려
그순간을 넘고보니
이순간이 아릿하네
곱디고운 목소리를
슬픈색에 적셔놓고
어떤그림 그려내길
바라보며 기대할까
야속하다 말못하고
서럽다고 한탄못할
정겨운날 추억으로
곱디곱게 남겨놓은
가신님을 생각하며
슬퍼하는 너를위해
내가무얼 할수있어
너를웃게 하리요만
어설픈맘 다독이며
너를위해 기도하길
하늘이여 들으소서
땅들이여 슬퍼하라
내고운벗 님보내고
슬퍼하는 그맘알면
하늘의복 내려주어
평안함을 누리도록
땅의제물 풍성하게
더하고도 더하여서
부족하여 한숨짖는
그런일이 없도록만
하여달라 기도하니
내게기뿜 넘쳐나니
너는고히 감사하라
님아님아 고운님아
네가내벗 될때에는
고운미소 짖게지어
홍조띤맘 나누어서
반백년을 애틋하게
살아온날 서로달랠
정겨운맘 그리워서
만난김에 벗이되어
즐겨기뻐 하였으니
이후에는 너와내가
우리되어 사는동안
슬픔없는 기쁜날을
서로서로 누리도록
두리뭉실 둥그렇게
어루만져 일궈내는
기쁜우리 즐거운날
만들면서 살아보세..
아~~
내마음에 고운님아
너의모습 바라보며
내울을까 염려되니
너를보며 내가웃어
네가웃는 그날까지
당분간은 소식없어
말못하고 고요하면
너를반겨 노닐고픈
여린맘을 다독이며
고요하게 너를위해
기도하는 중이라고
그리믿고 미소짖게
오늘이란 이날에는
너로인해 슬픈날로
기록하려 맘담는글
이렇게도 그려내니
너보다도 내가슬퍼
한숨짖는 이날이네
아주갈맘 있더라도
참고견딘 나날들이
시방보니 더욱슬퍼
위로할말 전무하이..
부디부디 건강하여
서로면전 대할때에
해보다도 밝은면전
대하기를 소망하네..
너를위한
나의맘을
너는슬퍼 하덜말고
이내맘뽀 밉거들랑
시방지금 미소지어
내게기뿜 주시구랴.. .
|
출처 : Young Duck 참 존 세상을 살아가는 젊은오리의 노리터 랍니다 ♡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