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이 널 향한
정함이 없는 마음하나..
글/젊은오리
욕심을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이루느니라...라고 일찌기 배워버린
진리에속한 지식이 이쓰면서..
그러메도
늘 그 진리를 거스르며
끝없이 환희를 습득하려하니
이거시 또 하나의 악으로 드러나는
육신의 허우대를 의지하고 건들거리는
정욕에 속한 나의 심뽀..
이 심뽀가
향기로운 너를 향한 것이기에 난 두렵고
나의 두려움은
나보다 너가 더 행복해 하지 아니할까바서...
이 마음은 쓰잘떼기 없는
푼수라고 송꾸락질을 하고픈
옹색한 마음인데...
산다는거
그거는
탐심으로 가득한 마음을
버려두지 아니하고 아주 버려야하는건가바여...
내 가슴에 품지 아니하고
소유하지 아니한 널 버려야
너가 아닌 내가 행복할 꺼라고 궁시렁거리듯.....^^